의성군, 농어촌버스 체계 대폭 개편... 더 편리해진다

의성군, 농어촌버스 체계 대폭 개편... 더 편리해진다
기사입력 2020.02.24 09:19 조회수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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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2일부터 의성군 농어촌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돼 군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강화된다. 군은 이를 통해 중복노선을 줄이고, 번호를 부여해 행선지를 알아보기 쉽게 하며, 운행대수와 노선수도 늘이는 등 군민이 체감하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개편을 위해 지난 2018년 4월 용역을 착수하여 노선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3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노선을 확정했다. 

 

41_의성군제공 농어촌버스개편.jpg

 

이번 개편을 통해 간선(지역간 연결)과 지선(지역내 연결)으로 노선을 구분하고, 지역별 번호를 부여해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3자리 노선번호(출발+도착+일련번호)를 버스전면 LED 행선판에 안내한다. 


예를 들어, 120번은 의성터미널을 출발하여 도리원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의성에 부여된 1과 봉양에 부여된 2, 그리고 노선구분번호인 0을 부여받은 것이다. 한편, 지선버스는 ‘비안1’같은 한글번호로 표기하게 된다. 


또한, 노선의 중복을 개선하고 버스 5대(중형2, 소형3)를 증차해 주요 지역별 민원사항을 해결했으며, 소형버스 투입으로 접근성도 한층 강화했다. 


군은 3월2일 노선개편에 앞서 가정용 시간표 3만부를 제작해 각 가정에 배부하고 회관용 시간표도 7백부를 부착하며, △방송사 스팟광고 △군정 소식지 △SNS 공식채널 △홈페이지 배너 등 활용 가능한 매체도 최대한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 외에도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노선 현장안내원 7명을 주요거점(의성‧금성‧봉양‧안계)에 배치하고, 전화상담원 2명도 일자리창출과와 의성여객에 투입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의성군은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몸이 불편해 시장이나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행복택시’를 경북에서 가장 먼저 도입, 현재 100개 마을에서 연 43,000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시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3월2일부터 노선개편과 병행하여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행복버스(미니버스 3대)를 운행할 계획으로, 행복택시 이용이 많고 농어촌버스 진입이 어려운 37개 마을(사곡, 봉양, 비안, 안평면)에 일 4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인 1회 1,300원으로 교통카드 사용시 100원 할인되며 1시간 이내에 환승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노선개편 시행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현재보다 32km 증가 △29개 마을에 농어촌버스와 행복버스 신규 서비스 △정류장 도보거리 500m 이내 마을 440개에서 469개로 증가 △운행횟수 44회 증회 등의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개편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만큼 군민들의 일상이 보다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새로 부여된 노선번호 등으로 군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농어촌 버스노선 개편에 관한 문의사항은 의성여객자동차(☎054-832-1001)나 의성군청 임시콜센터(☎054-830-6207)로 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편집부 기자 editor@koreanews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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