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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은 6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예년에는 학기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해 3월부터 교육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 구축과 학생들의 등교개학 시점을 고려하여 6월부터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로 기존의 전교생 대상 대단위 강연을 학년별 강의로 분할하여 소규모로 진행하며, 강당이나 도서관처럼 넓은 공간을 확보해 개인간 2m(최소 1m)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된다. 또한, 손소독제를 구비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2020 청소년 위기예방교육은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자살예방(생명존중)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위기상황에 놓였을 때의 대처방법, 학교 구성원으로써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 위기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사항, 도움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 안내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관리와 교내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교육도 추가로 포함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군은 관내 21개 학교에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수시로 접수를 받는 만큼 위기예방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청소년을 위한 위기예방교육과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을 위한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며“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지원해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