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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청소년들 위해 3년째 재능기부 손길 “성적도,행복도 쑥쑥”
마을 청소년들 위해 3년째 재능기부 손길 “성적도,행복도 쑥쑥”
면 전체 인구 1300여 명 남짓한 마을에 초등학교라곤 10여 명이 전교생인 경북 군위의 한 초등학교가 있다. 바로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초등학교다. 게다가 학교 위치도 면소재지와 너무 떨어져 있어 그나마 몇 안되는 학생들 대부분은 가까운 이웃 면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처럼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이곳 어린이들을 위해 3년째 재능 봉사를 하며 학생들의 든든한 돌봄이 노릇을 자처하고 있는 주인공은 유명숙 씨(54, 경북 군위 고로면 화북리)다. 한 때 인근 대도시인 대구에서 학원을 경영하다 이곳 고로면으로 시집왔는데 군위댐으로 수몰되는 바람에 지금은 군위댐 아래로 이주해 살고 있다. 유명숙 씨는 현재 면사무소 주민정보이용실 인터넷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다. 하루 이용객이 많지 않아 방과후 학생들의 놀이 문화가 열악한 것을 알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컴퓨터와 학습지도를 시작하게 된 지도 어느새 3년째. 현재 초등학생 5명이 매일 방과후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다. 처음에 다소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이곳이 가장 좋은 놀이터고 공부방이기도 하다. 올해부턴 인지능력 항상을 위해 주산도 가르치고 있는데 몇 개월 되지않은 지금 암산능력도 또래 학생들보다 훨씬 앞서고 있고 집중력도 좋아져 성적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유명숙 씨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지만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고 싶다”라는 변함 없는 열정을 보였다.
지방소멸의 위기를 인문학으로 「슬기로운 농촌탐구생활」
지방소멸의 위기를 인문학으로 「슬기로운 농촌탐구생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경북 의성군이 3년 연속 선정됐다.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사업은 의성군립도서관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로 총 10회의 행사가 운영되며, 농촌에 찾아온 지방소멸과 농촌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에 대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주제는「슬기로운 농촌 탐구생활」농촌인문학이다. 1차 프로그램은 '농촌의 과거 바로 알다'라는 주제로 쌀농사와 음식인문학을, 2차는 '농촌의 현재 바로 보다'라는 주제로 의성군이 처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집중탐구해보고, 이러 3차에서는 '농촌의 미래 바로 쓰다'라는 주제로 농촌의 위기에 대처하는 선진사례와 다시 땅으로 회귀한 귀농·귀촌인들의 경험담을 통해 농촌의 발전방안과 새로운 농촌에 대한 모습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강연 외에도 참여자들의 공감토크, 귀농⋅귀촌인 사례 등 소통의 시간을 갖고, 농촌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인문콘텐츠로써 잘 활용되고 있는 영양 음식디미방, 완주 안덕마을, 스마트팜 등 사례와 부합하는 지역중심의 탐방을 연계하여 경험의 폭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많은 참여자들이 이번 인문학 강연을 통해 100세 시대를 겨냥한 치유농업과 힐링농촌에 대한 새로운 전망과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의 변화에 대비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의성군립도서관(054-830-6237)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삼국유사 홍보 이벤트'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삼국유사 홍보 이벤트'
- 어린이날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삼국유사 및 목판사업 홍보 이벤트 - 삼국유사 목판 인출 체험 및 삼국유사 관련 홍보활동 - 찾아가는 홍보활동으로 인한 가족단위 방문객 증가 기대 군위군은 지난 5.5(토)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약 15,0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관람객을 대상으로 삼국유사 목판인출 체험과 ‘화본마을’추억의 가족 교복사진 이벤트, 삼국유사 관련 퀴즈 및 군위여행안내 책자 배부, 에코백 만들기 등 군위군의 삼국유사 사업과 여행지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홍보 행사는 목판인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 찍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을 통해 군위의 삼국유사 사업과 군위여행지를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삼국유사 관련 퀴즈 상품으로 군위군 화본마을과 사라온이야기마을의 연휴기간 무료입장권을 배부하여 연휴기간 군위관광 홍보와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3월 군위군-국립대구박물관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삼국유사 테마전시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대규모 가족단위 방문객의 취향에 맞춘 문화행사와 접목한 홍보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순식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집합장소에서 적극적인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여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군위군 홍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장날 쇼핑몰」가정의 달 특별 할인 행사!
「의성장날 쇼핑몰」가정의 달 특별 할인 행사!
의성군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http://mall.usc.go.kr)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1일부터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전하기 위해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마늘, 사과 등 우수한 농산물과 흑마늘, 홍화, 화분, 아로니아 등 건강식품을 최대 25% 할인 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현재 의성장날 쇼핑몰은 신선농산물 17종(사과, 마늘, 자두 등)과 농산물 가공품 31종(장류, 흑마늘가공품, 장아찌, 한과 등), 축산물 2종(마늘소, 계란)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저렴하게 공급하여 도시의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의성장날 쇼핑몰은 농특산물 판매활성화와 지역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06년 개설되었으며, 현재 85개 농가 및 업체가 입점하여,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농특산물 판촉행사에 참가하여 입점품목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적극적인 홍보가 성공적으로 작용하여 작년 동월 대비 매출이 82.5%나 증가하는 등 꾸준한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장날 쇼핑몰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여 생산농가의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연에 실은 아름다운 토속관상어 축제의 물결
연에 실은 아름다운 토속관상어 축제의 물결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의성 안계면 소재 생태하천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연날리기축제에 우리나라 고유의 멋과 관상적 가치가 뛰어난 토속어류 13종(각시붕어, 칼납자루, 쉬리, 버들붕어, 수수미꾸리, 참종개, 밀어, 갈겨니, 살치, 피라미,흰줄납줄개, 떡납줄갱이, 줄납자루)과 낙동강 서식 대표 토속어류 수중사진 14점을 전시·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행사기간동안 금붕어 나눔행사와 민물고기 터치수조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하여 토속 관상어의 아름다움을 국내외 널리 전했다. 이번 토속관상어 전시는 그동안 각종 박람회의 매니아층에만 국한됐던 전시에서 벗어나 대규모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각계각층의 일반인들에게 토속어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상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속 관상어 산업화 실현을 위한 저변확대 및 시장성 확보에 좋은 시발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 이원열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연날리기축제와 연계한 낙동강토속관상어 전시는 우리 토속어류의 우수성 홍보로 관상어시장에 토속어류 점유율 확대 및 수입대체 효과와 '경북 = 토속 관상어'라는 상징적 의미를 전세계에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향후 토속어류 전시 규모와 어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전통시장에서도 배달이 된다고?!"
"전통시장에서도 배달이 된다고?!"
경북 군위군은 5월부터 군위전통시장 장날(3일, 8일)에 도우미를 운영한다. 군위전통시장 도우미는 장날인 3일과 8일에 운영되며, 시장마다 노란조끼를 착용한 3명의 도우미가 카트를 밀고 다니면서 노인부터 장애인, 임산부 등의 약자를 대상으로 장보기 물건 운반을 돕는다. 군위전통시장 도우미 운영은 기본적으로 시장이용객의 편의제공을 목적으로 하지만, 아울러 군에서는 경력단절 중‧장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기회마련 및 청년을 도우미로 고용함으로써 일자리까지 제공하려는 데도 의의가 있다. 도우미 업무는 이용객의 구매물건을 주차장 및 군위읍사무소 앞 버스승강장까지 배달 서비스하며, 시장 내 무질서행위 지도 편달하고, 이벤트 행사 시에는 홍보활동까지 겸한다. 군위군 김동권 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사람 냄새 나고 덤과 흥정이 있는 정이 있는 곳이다. 먹거리와 생필품 등 살거리들이 많다보니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장바구니가 무거워지는데 도우미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도입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또한 "도우미는 전통시장 홍보와 안내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니,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도우미를 찾아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