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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겹경사, 첫 100만 관중+시즌 최다 82승까지
KIA 겹경사, 첫 100만 관중+시즌 최다 82승까지
첫 100만 관중+시즌 최다 82승 (사진:기아타이거즈제공) KIA가 겹경사를 맞았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임기영이 호투를 펼치고 김선빈의 결승투런포 등 홈런 5개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매직넘버도 6으로 줄였다. 특히 KIA는 이날 팀 역사를 두 개나 새로 썼다. 우선 이날 1만2056명의 관중이 입장해 70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82년 출범 이후 전신 해태를 시작으로 한 번도 이루지 못한 관중 동원이었다. 그러나 2014년 챔피언스필드 건립하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이어 구단은 수 년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 노력을 펼쳤다. 올해 선두를 달리는 팀 성적까지 맞물려 폭발적인 관중동원을 했다. 올해만 10번의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일찌감치 올해 목표 관중을 넘어 100만 관중 초읽기에 들어가 이날 마침내 100만 명을 채웠다. 인구 150만 명의 광주에서 100만 관중을 동원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의미가 있었다. 평균관중도 1만4291명에 이른다. 아울러 팀 자체 한시즌 최다승(82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에는 81승이 1993년과 2009년 두 차례 있었다. 1993년은 126경기 체제였고 2009년은 133경기 체체였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144경기 체제에서 거둔 82승 최다승이라 다소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지만 남은 7경기에서 승수를 좀 더 채울 것으로 보인다. KIA는 이날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최다승을 채웠다. 특히 만일 졌다면 승률 6할도 붕괴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선빈이 6회말 회심의 결승투런포를 때렸고 버나디나가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모처럼 중심타자들의 방망이가 맞았다. 투수 임기영은 108일만에 웃었다. 겹경사와 함께 최근의 꼬이는 형국에서 한숨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김기태 감독도 "오늘 100만 관중을 달성했는데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타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 임기영이 잘 던졌고 타자들의 집중력도 좋았다"면서 82승을 따낸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KIA 역사 새로 썼다…사상 첫 100만 관중 달성
KIA 역사 새로 썼다…사상 첫 100만 관중 달성
KIA타이거즈가 창단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3일 KIA와 kt의 시즌 13차전 벌어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는 최종 1만205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KIA는 전날까지 모두 98만8290명의 관중을 동원해 이날 사상 첫 100만 관중 돌파를 예고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5시 10분에 1만1726명이 입장해 홈 70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었다. 이날까지 최종관중은 100만 346명이다. KIA는 이번 시즌 모두 10번의 만원 관중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을 정도로 기록적인 관중 동원력을 자랑했다. 찜통 더위속에서도 2만 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입장할 정도였다. 결국 일찌감치 올시즌 목표치 78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9일 90만 명까지 동원하면서 첫 100만 관중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의 잠실구장과 인천SK 행복드림구장, 부산권의 사직구장이 아닌 지방 구단에서 100만 관중 동원은 기념비적인 사례이다. 광주는 인구 150만 명의 도시이다. 그만큼 챔피언스필드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것이다. 광주 뿐만 아니라 전남북의 소도시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구단의 중장기 전략 아래 꾸준한 투자도 100만 관중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KIA는 지난 2015년 구단 중장기 발전 전략이 담긴 'TEAM 20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100만 관중 돌파, 3번 이상 포스트시즌 진출, 20% 이상의 구단 가치 상승, 문화를 통한 야구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루겠다는 구상이었다. 이런 큰 그림 아래 구단의 발전과 관중 동원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스카이박스 고급화, 외야석 특화, 가족석을 확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찾는 야구장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식음료의 고급화와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꾸준한 설문조사를 통해 관중들의 요구 사항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팀 성적도 큰 동력이었다. 작년 와일드카드 진출에 이어 올해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1위에 올라 리그를 주도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가을야구에 성공한 것이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드라마틱한 승부를 잇따라 펼치며 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모았다. KBO리그는 프로야구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광주의 첫 100만 관중이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KIA는 광주 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에서도 구름 관중을 동원했다. 명실상부한 프로야구 흥행의 주축이 되면서 향후 KBO리그 첫 1000만 관중 돌파의 기폭제도 될 전망이다. KIA 구단은 "팬 여러분과 광주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역사적인 기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을야구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면서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80승이다"
김기태 감독,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80승이다"
김기태감독 - 기아타이거즈 제공 "의미있는 80승이었다". 김기태 KIA 감독이 팀 80승 선점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KIA는 전날 kt 상대로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장단 20안타를 터트려 1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80승 고지에 선착했다. 김감독은 사령탑으로 80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남은 우승 경쟁에서도 의미가 있는 80승이다. 지금까지 80승 고지 선착 팀은 예외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KIA는 2위 두산과 3.5경기 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매직넘버 8를 남겨놓았다. 남은 12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우승에 유리한 상황이다. 김감독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팀이 70승을 했다. 올해를 준비하면서 +10승만 하면 포스트시즌에 갈 것으로 기대를 했다. 막상 80승을 달성하니 모두들 당연하다는 모습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 꿈을 이루려면 아직 몇 승을 추가해야 하고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어제 조계현 수석코치와 소주 한 잔 했다. 여러가지 좋고 안좋았던 생각이 들었다. 80승을 할때까지 잘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보이지 않는 에너지들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남은 12경기 잘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KIA 단독 선두 복귀…롯데는 짜릿한 역전승
KIA 단독 선두 복귀…롯데는 짜릿한 역전승
기아(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엘지(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둔 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KIA) 타이거즈가 엘지(LG) 트윈스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기아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홈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주찬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엘지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기아는 시즌 83승(55패 3무)째를 챙겨 두산(82승5패1무)에 0.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남은 경기는 기아 5경기, 두산 4경기다. 반면, 이미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간 엘지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이날 패배로 더욱 희미해졌다. 시즌 성적 67승 68패 3무가 된 7위 엘지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5위 에스케이(SK)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엘지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에스케이가 남은 3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남은 한 장의 포스트시즌 티켓은 에스케이 몫이 된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사사구없이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9승(6패)째를 거뒀다. 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18승 5패)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아울러 전신 해태를 포함한 타이거즈 구단 역사에서 한 시즌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에 앞서 2002년 외국인 투수 마크 키퍼가 선발로만 19승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1994년 조계현의 18승이 한 시즌 최다 선발승 기록이었다. 기아는 3회말 1사 1루에서 김주찬이 엘지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안치홍이 역시 김대현을 좌월 투런포로 두들겼다. 이후에도 2루타를 때린 이범호가 김민식의 희생번트에 이은 김호령의 희생뜬공으로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1사 후 연속 3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선빈의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11-8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5-7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2, 3루에서 이대호가 한화 네 번째 투수 강승현한테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78승(62패 2무)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엔씨(NC) 다이노스(76승 62패 2무)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