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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에서는 지역의 대표적 역사인 삼국유사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생활문화센터에서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바구'란, '이야기'의 경상도 방언을 뜻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본 과정은 삼국유사 속에 내재된 우수한 문화 가치 재인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정체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바구꾼 양성을 위해 삼국유사 속 설화를 개작,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이론적 방법과 이야기 전달 기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기개발과 지식나눔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도모하고, 삼국유사를 매개로 한 지역의 정체성을 함양 및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교육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진행으로 10월 중순까지 총 14주간 강좌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군위군은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이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접목하여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 중심의 특화된 문화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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